배종옥팩으로 아주 유명한 레몬꿀팩 알고 계시나요? 예전에 우연히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만들어서 사용한 지 어느덧 2달이 되었어요, 2달간 사용해보고 피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리고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종옥 꿀팩을 구입하시려는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바로 구매페이지로 이동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꿀팩 만드는 방법
사실 너무 간단해서 만드는 방법이라고 쓰는 것도 조금 부끄러울 정도인데 그만큼 간단하니 여러분들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시길 바래요. 먼저, 레몬 1개를 즙을 짜고 같은 양의 밀가루를 넣어서 밀가루가 덩어리 지지 않을 때까지 잘 개어 준 후에 꿀을 역시 같은 양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렇게 다 섞은 후에 글라스락에 넣어서 냉장보관하면 되는데요, 한번 만들어두면 10-14일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나와요, 매일 하긴 쉽지않지만 되도록 1주에 5번 정도는 꼭 해 주는 게 효과를 빨리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만드는 팁이라면 꿀을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밀가루가 덩어리 지지 않고 잘 개어져요, 한번 마지막에 밀가루를 넣었다가 결국 다 개어지지않아서 덩어리째로 그냥 바르긴 했는데 매끄럽지가 않아서잊니 씻을때 더 번거로워요, 또 반드시 같은 양으로 해 주셔야 붓으로 바를 때 흘러내리지 않는 점도가 되니 이 점도 주의하셔요. 꿀이 들어가서 끈적거리기 때문에 흘러내리기라도 하면 샤워를 다시 하셔야 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붓으로 꼼꼼히 볼, 이마, 턱, 코까지 다 바르고 20-30분 정도 티브이 보면서 약간 꾸덕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온수로 깨끗이 씻어주고 평소 하던 대로 기초화장인 토너, 에센스, 크림 등을 바르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마스크시트지 위에 바르기도 하던데 그렇게 발라보니 저는 시트지가 자꾸 움직여서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얼굴에 발랐는데 오히려 편하고 피부에도 더 좋은 것 같아서 쭉 그대로 얼굴에 직접 발랐어요, 하지만 10-14일 사용하는 팩이니 아무리 냉장보관을 한다해도 팩을 바를 때 따뜻한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붓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만드는게 귀찮거나 좀 더 오래 보관하는 것을 원하는 분은 만들지않고 기성제품을 사서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종옥씨와 함께 만든 제품이라고 하니 판매하는 제품은 더 좋은면 좋았지 나쁠 가능성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꿀팩 후기
사실 큰 기대는 하지않고 예전에 꿀팩을 해본 적이 있어서 나쁘진 않겠다 생각해서 시작한 건데 기대 이상으로 피부가 좋아져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전 저녁에만 꿀팩을 사용했는데 먼저 처음 팩을 씻어 내고 깜짝 놀랐어요, 한번 한 건데 마치 마사지받은 날처럼 피부톤이 달라져있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보나 피부톤은 정말 달라진 게 눈에 띌 정도였고, 무엇보다 얼굴에 부기가 좀 빠진 건지 얼굴 라인이 좀 달라진 것 같은, 조금 날렵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게 플라시보 효과일까 하는 의심까지 들었어요, 단순히 꿀팩을 한 것일 뿐인데 효과가 너무 좋았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모공사이즈는 작아지기 정말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모공사이즈가 준건지 피부표면이 매끈해 진거에요, 피부가 전보다 매끈해지니까 살짝 광도 돌더라고요. 원래 모공이 좀 있는 피부는 광이 난다는 크림이나 쉬머한 프라이머나 블러셔 같은 종류도 모공이 너무 드러나보여서 잘 안 쓰거든요, 그런데 이 꿀팩을 하고 난 이후로 광대 부분에 살짝 광이 나는데 이건 크림같은 걸 발라서 생기는 광과는 좀 다른 이전에 못 느껴본 매끈함이 느껴져서 너무 기뻤어요.
하지만 레몬의 비타민씨는 미백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는데 저는 아직 미백효과는 보지 못했어요 좀 더 꾸준히 하다보면 주근깨나 기미가 옅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배종옥 씨는 건조함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전 피부가 중성피부라 크게 건조함을 느끼는 편은 아니어서 딱히 건조함이 개선된 건 잘 못느끼겠지만 이 전보다 살짝 촉촉해지기는 한 것 같아요.
정말 만들기도 쉽고 하기도 쉬운 레몬꿀팩,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정말 인생 팩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아주 간단하고 전부 집에 있는 제품이니 한번 만들어 보시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