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 폐채석장- 한국의 캐나다, 에메랄드빛 호수

최근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가창 채석장이 SNS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한국의 캐나다’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때 석재를 채취하던 산업 현장이었던 이곳은, 시간이 흐르며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으로 변모해 여행자와 사진 애호가들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가창 채석장의 매력, 방문 팁, 안전 정보까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창채석장 기본정보

가창 채석장은 약 10년 전 문을 닫은 폐채석장으로 채석 과정에서 생긴 웅덩이에 맑은 물이 고이면서 에메랄드빛 호수가 형성되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푸른 물의 조화는 마치 캐나다 로키산맥의 호수를 연상시켜 ‘한국의 캐나다’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특히, 금속성 광물과 햇빛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물이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띠며, 수심이 깊고 탁도가 낮을수록 푸른색이 강하게 반사됩니다. 이 독특한 물빛 덕분에 SNS에서는 ‘비현실적인 장소’, ‘영화 속 배경’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커플, 모델, 웨딩 촬영 등 다양한 테마의 사진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산 189-1 (범룡사 인근)
교통: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자가용 이용이 권장됩니다. 대구 시내에서 약 30~40분 소요.
주차: 공식 주차장은 제한적이며, 인근 도로변에 주차해야 할 수 있습니다.
도보: 주차 후 도보 2~5분 내외로 숲길을 따라 이동하면 채석장이 나타납니다.
접근성: 산간 지역이라 일부 비포장 도로와 등산로를 통과해야 하며, 편안한 신발과 긴 바지 착용을 권장합니다.

가창 채석장, 한국의 캐나다라 불리는 이유

이국적인 풍경과 감성사진

에메랄드빛 호수와 절벽: 채석장에 고인 물은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띠며, 절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오후 4~5시에는 자연광이 절벽에 사선으로 비춰 명암 대비가 극대화되어 사진 촬영에 최적입니다.
드론 촬영, 삼각대 활용: 드론으로 촬영하면 그 스케일이 상상을 뛰어넘으며, 삼각대만 있어도 감성적인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 촬영: 커플, 모델, 웨딩, 감성 여행 등 다양한 테마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SNS 핫플레이스, ‘한국의 캐나다’로 입소문

SNS 인증샷 명소: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 ‘한국의 캐나다’, ‘숨겨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며, 평일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습니다.
비현실적인 분위기: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무너진 이곳은,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주변 연계 관광지

범룡사: 가창 채석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범룡사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사찰로, 채석장 방문 전후로 들러볼 만합니다.
대구 근교 여행 코스: 대구 시내와 연계해 하루 코스로 즐기기 좋습니다.

가창채석장 방문 시 주의사항

사유지임을 명심: 가창 채석장은 아직 정식 관광지로 등록되지 않은 사유지입니다. 최근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어, 철조망과 구호 물품이 설치되었습니다.
안전 관리 인력 부재: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으므로, 개인적으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영 및 출입 금지: 호수의 수심은 최대 29m에 달하며, 사면의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출입주의’, ‘수영금지’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철조망 및 접근 제한: 최근에는 접근을 막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일부 구역은 진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쓰레기 등 환경 보호: 자연보호를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가창 채석장 방문팁

추천 방문 시간: 오후 4~5시, 자연광이 절벽에 비추는 시간대가 가장 감성적인 사진을 연출합니다.
준비물: 편한 운동화, 긴 바지, 삼각대, 드론(선택)
촬영 포인트: 돌무더기와 절벽이 만나는 지점이 인기입니다.
인근 식당/카페: 인근에 특별한 식당이나 카페는 많지 않으니,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원상복구 명령이 떨어진 상태여서 이 에메랄드빛 호수를 계속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하니 가보려는 분들은 서둘러 방문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